수원천에서 행궁동까지 투어!!

1. 오늘은 대체휴무일

일요일에 비가 많이 내리더니 월요일은 구름이 좀 있었지만,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이 파랗고 좋았습니다.

오전내내 집에서 뒹굴뒹굴하다 뒤늦게 거실창으로 보니 날씨가 너무 맑고 좋아서 급으로 행궁동으로 출발했습니다.

따로 목적지가 있는 건 아니었고, 운동삼아 개천을 걷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수원천으로 내려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물도 좀 맑아진것 같고 수위도 좀 높아진 듯(?) 했습니다.

저 멀리 화성행궁에서 열기구가 올라왔다 내려왔다 하네요.

날씨가 맑아서 열기구도 잘 보이네요.

구도심이지만 수원천이 있어서 오리나 다른 새 종류들도 먹이를 찾아서 수원천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는 하천이 정비 되지 않고 바닥이 네모난 모양으로 파여있기만 해서 냄새도 나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요.

하천 정비 후에는 주변에 카페도 많이 생기도 발전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수원천을 따라 올라가다가 하루살이 때문에 아들이 위로 올라가자고 했는데 바로 진미통닭이 보이네요.

주말에 항상 사람이 많아서 다른 곳으로 가고 했는데 시간이 좀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자리는 꽉꽉 차있고 포장으로 사가시는 분들도 많네요.

통닭을 먹기에 당연히 셋트로 생맥주를 시킵니다 ㅋ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시원하고 좋네요.

운동삼아 나왔는데 배만 채우고 갑니다.

통닭과 맥주로 배를 채우고 다시 걷다보니 북수문까지 왔습니다.

북수문에서 매교방향으로 보는데 그림이네요.

오랜만에 날씨도 좋으니 기분도 좋아지네요.

북수문에서 행궁동쪽으로 나가다보면 장안사랑채가 있습니다.

장안사랑채는 전통 한옥 복합문화공간이며,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을 따라 지어진 아름다운 한옥 건물로, 문화체험,

문화예술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도착해보니 천연오일 도색공사중이라 주변에 안전펜스가 세워져 있네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쁜 꽃들도 많아서 사진을 찍으며 지나왔습니다.

행궁동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GS25편의점이 있는데 매장도 넓고 사람도 많네요.

수원 살면서 학생때도 몇번씩 화성행궁이나 외곽을 돌아봐서 성인이 되고 나서는 잘 안갔었는데요.

다시 둘러보니 수원에도 갈만한 곳이 많이 있네요. 사람도 많고요.

다음에는 행궁을 쭉 돌아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정보 하나